2020년말 나는 비즈니스 겸 휴가로 제주도를 찾았다.
비수기에다가 항공권 가격도 매우 착해서 지갑에서 돈이 덜 나갔다.
또한 나는 11박을 서귀포시에 있는 슬로시티란 게스트하우스에다가 예약을 하였다.
11박에 약 18만원에 예약하여서 너무 싸서 방이 조금 안 좋을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체크인 해보니 사장님이 친절하셨고, 매일 청결하게 청소를 해주셔서
괜찮았다. 거기다가 간단한 조식을 무료로 주고 하니 아침마다 가볍게 먹고 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도로 들어오고 3 ~ 4일간은 클라이언트와 계속 연락하고 미팅하면서 일을 하고 카페에서도 바깥 분위기와 느낌을 받으면서 일을 겸사겸사 해주었다.
5일째 일이 어느 정도 협의가 되고 진행이 되어서 바깥에 조금씩 둘러보고 성산일출봉도 찾아서 나홀로 셀카를 많이 찍었다.
후에 내가 사진 찍은 것들을 살펴보니 사진도 많이 찍고 하는 사람이 잘 찍는 것 같았다.
성산일출봉
표정이 어색하다 ㅋ
제주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카페를 돌아다니며 컴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와닿았던 카페 몇 곳을 소개하자면 서귀포시 중심쪽에 있는
블루하우스 카페와 서귀포시가지에서 약간 서쪽의 내리막길로 가면 코너에 숨겨져 있는 서홍정원이 괜찬은 것 같다.
이 두 곳의 카페를 괜찬게 생각한 기준은 첫째로 느낌과 분위기이다. 블루하우스는 도심지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커피를 여유롭게 맛보는 느낌?
이고 두번째 서홍정원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귀포시 주변의 카페중에서는 제일 느낌이 평화롭고 여유가 느껴지며, 심신이 안정되는 카페였다.
두 카페 모두 커피와 음식은 모두 맛있었으며, 주변 경치와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위의 사진은 서홍정원 안에서 셀카~
블루하우스는 내부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돈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며, 서홍정원은 내부 인테리어도 좋고, 밖의 풍경 및 분위기 등 안팎의 환경 모두 좋았다.
암튼 카페 얘기는 여기까지하고 몇 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다가 저녁이 되면 게스트하우스의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3 ~ 4일인지 저녁에 붙임성 좋으신 남자분이 합석해서 얘기하자고 사람들을 모았다.
그 분은 정말 사람에게 붙임성이 매우 좋았고, 말도 재치있게 매우 잘하셔서 재미있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
천제연폭포 제1폭포
그리고 웃긴 건 제주도 어딜가도 스타벅스가 없는 곳이 없었다. 미래에 만약 달기지가 생긴다면 스타벅스가 제일 먼저 생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다.